국내 첫 임신부 사망 사례 발생‥백신 미접종·기저질환 보유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해당 임신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출산 준비를 위해 받은 검사에서 확진돼 입원치료를 받던 중 28일에 아이를 낳은 뒤 증상이 악화돼 지난 4일 사망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습니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으로 확진 당시 임신 32주차였으며,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고 코로나 백신은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생아는 현재까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별도의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병청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