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 중 오미크론 변이 관련 대응 체계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점유율이 10% 내외 수준이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월 넷째주 3.7%, 다섯째 주 8.8%에 이어 지난 주에는 12.5%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권 1차장은 "많은 사람이 오가게 될 설 연휴가 분수령"이라며 "순식간에 닥쳐올 오미크론의 파고에 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존 방역관리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대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책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국민 여러분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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