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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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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강아지 '요요'처럼 학대한 남성 "혼낸 것 뿐"‥동물권단체, 남성 고발

[영상M] 강아지 '요요'처럼 학대한 남성 "혼낸 것 뿐"‥동물권단체, 남성 고발
입력 2022-01-10 18:22 | 수정 2022-01-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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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이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위로 강하게 들어 올리고, 땅에 던지기를 반복합니다.

    이내 강아지를 손으로 때리고는, 다시 목줄을 위로 들어 올려 '요요' 장난감처럼 대롱대롱 매달고 걸어갑니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어제 SNS에서 "서울 연신내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케어는 오늘 이 영상 속 82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케어측 관계자들을 만난 이 남성은 "강아지가 자꾸 도망가 화가 나서 흔든 것 뿐"이라며 "혼 좀 낸 건데 뭐가 문제냐"고 답했습니다.

    심지어 "동물 학대가 아니"라며 다시 강아지 목줄을 잡고 들어 올려 공중에서 흔들었습니다.

    단체측이 이 남성에게서 강아지를 분리하려고 하자, 남성은 "개를 예뻐하고, 자식같이 생각한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단체의 설득 끝에 이 남성은 강아지 소유권을 포기했고, 케어는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영상 제공 : 동물권단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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