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오는 13일 처음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실제 처방과 투약도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질병청과 보건당국은 어제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 관리의료기관 담당 약국 등을 상대로 먹는치료제 사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주부터 먹는 치료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서 고령층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담당 의사가 입소자에게 처방을 내리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약을 공급해주고, 재택치료자에게는 지정 의료기관이 진단·처방하면 담당약국이 조제하고, 지자체나 약국 등을 통해 전달하는 기존 의약품 전달 방식을 활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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