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관련 확진자 70여명‥"전파 차단 협조 당부"

사진 제공:연합뉴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CES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오늘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5∼9일 미국에서 개최된 CES 참석자 중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70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 검사를 반드시 받아달라"며 "자가격리를 철저히 준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보고해 가족간 전파,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참석자 중 중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 대상인 사람들도 전원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 시설에서 받고, 예외적으로 3일간 재택근무를 권고드린다"며 "입국 후 6∼7일차 검사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사회에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