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의 감염·중증예방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령층뿐만 아니라 청·장년층도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주차의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위중증화율 등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 대비 2차접종자의 감염 예방효과는 58.2%, 3차접종자는 80.9%로 나타났습니다.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미접종자보다 2차접종자가 92.3%, 3차 접종자가 100% 더 낮았습니다.
당국은 "3차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는 물론, 2차접종 완료자보다도 감염 및 중증 예방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82.4% 수준까지 올라가면서 인구 10만명 당 일평균 발생률과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이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주까지만 해도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30.5%에 달했으나, 올해 1월 1주에는 16.6%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은 3차 접종의 지속 효과 등을 토대로 대상군과 시기를 정해 필요할 때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는 하되, 신속한 3차 접종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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