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홍의표

서울시, 노후 주택지역도 재개발 추진‥'모아주택' 도입으로 3만호 공급

서울시, 노후 주택지역도 재개발 추진‥'모아주택' 도입으로 3만호 공급
입력 2022-01-13 16:33 | 수정 2022-01-13 16:34
재생목록
    서울시, 노후 주택지역도 재개발 추진‥'모아주택' 도입으로 3만호 공급

    오세훈 시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오래된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인 '모아주택'으로 오는 2026년까지 주택 3만 호를 공급합니다.

    '모아주택'은 인접한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재개발에 나서는 방식으로, 대규모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보다 절차가 단축돼 2~4년 정도면 정비 사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모아주택'이 집단적으로 추진되는 10만 제곱미터 이내 지역은 '모아타운'으로 지정하고, 층수 제한을 10층에서 15층까지 완화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북구 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모아타운'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모아타운 100곳을 지정해 노후 주거지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층 주거지의 약 87%가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마땅한 정비방안 없이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며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