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민중행동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1만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고, "이번 대선에서 불평등의 최대 피해자인 민중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며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고 비정규직을 없애는 등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국민중행동은 당초 서울 광화문 등 도심에서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지만, 경찰이 오전부터 임시 검문소를 세워 집회를 봉쇄하자, 집회 1시간여를 앞두고 여의도로 장소를 바꿔 기습집결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감염병예방법과 집회시위법에 따라 해산하라고 경고방송했지만, 집회 참가자들과 별 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시기인만큼, 대규모 불법집회를 주도한 집행부를 엄정하게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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