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아영

임신부 접종 논란에 당국 "확진시 조산-저체중아 분만 위험↑"

임신부 접종 논란에 당국 "확진시 조산-저체중아 분만 위험↑"
입력 2022-01-20 16:12 | 수정 2022-01-20 16:13
재생목록
    임신부 접종 논란에 당국 "확진시 조산-저체중아 분만 위험↑"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사전질문 응답 [사진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위중증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산부가 조산하거나 저체중아를 분만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동일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보다 위중증률이 9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임신부에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 나라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반장은 "미국에서도 임신부 코로나19 환자는 비임신 여성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은 3배, 인공호흡기 치료는 2.9배, 사망률은 1.7배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신부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주의깊게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이스라엘 등의 연구 결과에서도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비율에 차이가 없어, 예방접종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정례 브리핑에서 "유럽의약품청도 예방접종으로 임신 합병증, 유산, 조산, 태아에 나타나는 부작용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난 18일, 접종을 통한 편익이 접종에 따른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고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18개국이 참여한 연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임신부가 비감염자에 비해 조산 위험은 59%, 저체중아 분만 위험은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임신부 확진자에게서 출생한 신생아 중 13%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