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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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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종, 오미크론에도 효과‥항체값은 델타의 3분의 1 이하"

"3차접종, 오미크론에도 효과‥항체값은 델타의 3분의 1 이하"
입력 2022-01-20 16:14 | 수정 2022-0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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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접종, 오미크론에도 효과‥항체값은 델타의 3분의 1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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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차접종을 마치면 기본접종을 완료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20∼5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차 접종 2∼3주 뒤에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15명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 값인 중화항체가가 2차 접종 완료 때와 비교해 28.9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화이자 백신으로 2·3차 접종을 한 10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가가 10.5배로, 화이자로 세 차례 접종을 한 10명은 17배로 높아졌습니다.

    다만 백신의 절대적인 중화능은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서 낮게 나타났습니다.

    AZ 백신으로 1차 접종한 뒤, 화이자로 2·3차 접종했을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1천 72 수준으로 나왔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4분의 1 수준인 272에 불과했습니다.

    또, 화이자로 세 차례 접종한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1천 701으로 측정됐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660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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