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오늘 서울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가 방영한 드라마 '각시탈'과 '정도전', '연모' 등에서 말을 강제로 고꾸라뜨리는 낙마 장면이 관행적으로 반복 촬영됐다"며 KBS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지난 1939년 이후 금지된 촬영 방식을 KBS는 버젓이 써 왔다"며, "낙마 장면은 컴퓨터그래픽이나 동물 모형으로 충분히 연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물보호연합은 KBS 드라마센터 간부를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앞서 고발한 태종 이방원 외에 다른 드라마 동물학대 의혹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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