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고재민

장애인단체 "신안 염전 노동착취 부실수사‥경찰청이 직접 조사해야"

장애인단체 "신안 염전 노동착취 부실수사‥경찰청이 직접 조사해야"
입력 2022-01-26 16:45 | 수정 2022-01-26 16:45
재생목록
    장애인단체 "신안 염전 노동착취 부실수사‥경찰청이 직접 조사해야"
    전남 신안의 이른바 '염전노예' 사건에 대해 장애인 인권단체가 "경찰청이 직접 나서 엄정히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안 염전에서 일했던 장애인 박모씨의 노동착취 피해를 고발했지만, 아직도 동료 피해자들이 염전에 남아있다"며 "경찰청 본청이 직접 나서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외면하지 말고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염전 원청 업주의 부친에게 돈이 흘러간 흔적 등 원청이 착취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애인단체 "신안 염전 노동착취 부실수사‥경찰청이 직접 조사해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추가 피해자 3명의 고발장을 경찰청에 접수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장애인 피해자에게 법률적 지원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작년 10월,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7년간 정산금을 못 받고 노동착취를 당한 박씨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염전 운영자를 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