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은 오늘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28층의 잔해물을 제거하며 인명 검색을 하던 중 내시경 카메라로 매몰돼 있는 실종자 한 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발견 장소에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붕괴 우려가 있다"며, "대원들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구조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3명이 됐습니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앞서 지난 25일 오후 건물 27층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발견된 실종자 한 명에 대해서도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 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는 실종된 노동자 6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지난 14일 수습된 데 이어, 추가 발견된 실종자를 포함해 5명을 구조·수색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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