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최근 일주일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80.0%로, 직전 주 50.3%에 비해서 29.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12월 5주차 4.0%에 불과했던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에 처음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일주일 만에 80%선에 도달했습니다.
권역별로 90%를 넘은 곳도 있어, 경북권이 93.2%, 호남권은 91.4%의 검출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와 0.15%에 머물렀습니다.
방대본은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주 만에 80%를 돌파해 우세화 양상이 됐으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와 비교해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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