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10명 중 8명은 '증상 호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용 중에 위중증 또는 사망으로 악화한 환자는 없었으며, 10명 중 7명은 '쓴맛'을 느끼는 미각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국내 팍스로비드의 초기 복용자 63명의 건강 상태와 치료 경과 등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55명 중 80%인 44명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는 41.8%인 23명, '상당히 호전됐다'는 23.6%인 13명이었으며, '큰 차이가 없었다' 18.2% 10명, 악화했다는 응답은 1명이었습니다.
또 응답자 중 69.1%인 38명이 복용 중 쓴맛이 느껴지는 미각 변화를, 23.6%인 13명이 설사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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