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고 나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제설 장비까지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마지막 실종자 52살 정모 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굴착기 17대와 구조대원 56명, 인명구조견 4마리 등을 투입해 매몰 예상지인 붕괴지 방향 바닥부분 등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바닥에서 발생하는 물을 빼내는 배수로 작업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다만 진입로 쪽 암반 경계 부분에선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수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어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7시간 가량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저장장치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중 토사 30만 ㎥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됐고 2명은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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