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 사다리차가 옆으로 완전히 누워있습니다.
차체를 고정시켜주는 다리는 허공에 떠 버렸습니다.
쓰러진 차체 뒤로는 짐을 옮기던 길다란 사다리가 단지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완전히 도로를 덮친 상황.
자칫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9시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24층 높이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5톤 사다리차가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쓰러진 사다리 끝 부분이 맞은편 아파트 건물 벽면에 부딪혀 방충망과 유리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높은 곳에 고정하려던 사다리차가 작업 중 부주의로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부평소방서)
사회
김지인
[영상M] 인천서 24층 이사 중 사다리차 쓰러져‥20여 명 대피
[영상M] 인천서 24층 이사 중 사다리차 쓰러져‥20여 명 대피
입력 2022-02-03 12:01 |
수정 2022-02-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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