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과잉 의전' 논란을 두고, 경기도가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인지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감사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KBS는 김씨 측이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고, 채널A는 이 후보의 경기지사직 퇴임 이후에도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이 후보의 양복이나 속옷 등 빨랫감 등을 처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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