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사망 사고를 경기북부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 안에 양주 삼표산업 매몰사고 수사 전담반을 편성하고, 17명의 수사관을 배치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사고의 책임 소재를 가려낸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붕괴 방지벽 등 제대로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발파팀장 1명을 이미 피의자로 입건했고, 나머지 현장 관계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붕괴 직후 매몰됐다 마지막으로 숨진 채 발견된 천공기 기사 정 모 씨의 부검은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별도로 고용노동부도 삼표산업 관계자들의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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