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한 상대방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은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상가에서 1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살 남성 A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길거리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0대 청소년들과 어깨가 부딪치면서 싸움을 한 뒤,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혼자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비가 붙은 뒤 집단 폭행을 당해 보복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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