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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건휘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 돌입‥"파업 45일째, 대화 나서라"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 돌입‥"파업 45일째, 대화 나서라"
입력 2022-02-10 13:39 | 수정 2022-0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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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 돌입‥"파업 45일째, 대화 나서라"

    전국택배노조 제공

    택배노동자들이 노조와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조합원 2백여명은,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 중구 대한통운 본사 1층 로비와 사무실을 기습점검하고, 사회적 합의 이행과 택배비 인상분 공유 등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노조가 불법 점거 과정에서 회사 기물을 파손하고 임직원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며 "관련자 모두에게 민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택배노조는 오후 2시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본사 점거 이후 기자회견 장소를 CJ대한통운 본사 앞으로 바꿨습니다.

    앞서 택배노조는 작년 12월 말부터,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택배비 170원을 택배기사에게 공유해달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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