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이해 충돌' 의혹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를 상대로 건설사들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이준종합건설과 혜영건설 등 5개 건설사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스트레이트'는 2020년 8월 '국회의원인가 건설업자인가? 박덕흠 의원의 이해충돌'이라는 제목으로 박 의원의 가족 소유 건설회사가 피감 기관들로부터 수백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보도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소속이었던 박 의원은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며 탈당했다 지난달 복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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