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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우리나라와 프랑스,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영국 등 7개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발생 수준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8~14일 일주일 동안 국내 코로나19 중환자는 인구 100만명당 6.0명이었으나 프랑스는 49.0명, 미국은 46.3명이었으며 일본 14.6명, 영국은 6.1명이었습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오늘 백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중환자 수는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했거나 이미 감소 추세에 들어선 국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설명했습니다.
다만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 대변인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고령층 확진자 수와 비율이 다시 증가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한 만큼, 의료대응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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