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학생 8시간 감금하고 가혹행위·알몸촬영한 10대 구속

또래 고등학생을 8시간 동안 숙박업소에 가두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 16살 A 군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A 군은 지난 13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다른 10대 2명과 함께 평소 알고 지내던 18살 B군을 유리병으로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가혹행위를 하고, 알몸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지법은 A 군이 "도주할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