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부는 오늘 '제8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영상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주(2.6∼12) 확진자 수가 직전주(1.30∼2.5)의 배 이상이 됐고, 위중증·사망자 수도 최근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위중증·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회의 내용을 반영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하고 내일(18일)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식당, 카페 등의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더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을 8인까지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두루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확진 규모도 중요하지만 위중증·사망, 의료체계 관리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안을 3주간 적용하게 되냐는 질의에는 "내용과 기간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듣고 검토하겠다"며 "거리두기는 "2주 적용할 때도 있고, 3∼4주 할 때도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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