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CJ 대한통운 점거 농성 관련자 25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지난 15일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 등 8명에게 1차 출석을 요구했고, CCTV 영상 등을 통해 25명을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남 본부장은 "쟁의행위가 적법한지 등에 대해선 행정 소송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수사 기관 입장에서 먼저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사측에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지난 10일부터 CJ 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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