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이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법무부는 모레 열리는 2차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의 가석방 여부를 논의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열린 1차 심사위 때도 심사 대상으로 올랐으나 '보류' 결정이 나와 2차 심사위에 재심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이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누구라고 밝히긴 어렵지만 경제인들이 심사 대상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