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참사의 원인을 밝히고 예방 대책을 만들려면 노동조합과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은 50년 된 국가산업단지의 30년 넘은 열 교환기가 즐비한 현장에서 일하다가 참변을 당했다"며 "노동자들이 화약고 같은 노후 국가산업단지에서 매일같이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업들은 책임 회피에 골몰하고, 보수 정당 대선 후보들은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한 채 정치 공방에 날밤을 새운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전남 여수국가산단의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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