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후쿠시마산 농축수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실태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후쿠시마산 야생육 25.1%, 농산물 18.7%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며, "우리 정부는 안전을 망각한 일본 정부에 맞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후쿠시마 뿐 아니라 인근 8개 현 수산물의 세슘 검출률도 다른 지역보다 4배 높았다"며,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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