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도로에서 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로 50대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8시쯤 옹진군 백령면의 한 도로에서 전봇대 번호를 살피던 60대 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망친 혐의로 운전자 A씨를 입건했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도망친 상태였던 A씨는, 범행 다음날인 오늘 오전 지인들과 함께 근처 파출소를 찾아와 범행을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