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흉기 휘둘러‥구속영장 신청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 관악경찰서는 남자친구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32살 여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여성은 그제 오전 10시 반쯤, 서울 신림동의 다세대주택에서 26살 남자친구와 다투면서 흉기로 남성을 위협하고, 남성이 집 밖으로 도망치자 현관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어깨와 팔을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위험한 흉기로 공격한 만큼 죄질이 무겁지만, 남성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점 등을 고려해, 여성을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