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이 지난 23∼24일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 분석 결과를 종종합하면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재원 중인 중환자는 1천2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의 정점은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로 폭넓게 예측됐다면서, "유행 규모도, 하루 최대 18만명대에서 35만명대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정 청장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대본은 2월 4주차(20∼26일) 주간 위험도평가에서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위험도를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방대본은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신규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낮아진 중증화율과 중환자 병상 확충으로 중환자 중심의 의료대응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도 평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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