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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35층 높이 제한 없앤다‥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

서울 아파트 35층 높이 제한 없앤다‥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
입력 2022-03-03 15:28 | 수정 2022-03-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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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35층 높이 제한 없앤다‥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

    자료 제공: 연합뉴스

    서울에서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건설을 금지했던 규제가 8년만에 사라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4년 박원순 시장 시절 만든 아파트 35층 높이 제한 규정을 삭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높이 제한이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을 만들었다며 새로 짓는 아파트는 지역 여건에 맞게 층고를 허용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2040도시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3년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마련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했고, 다음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현재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용산구 이촌동 56층짜리 래미안 첼리투스와 성동구 성수동1가 47층짜리 트리마제 등은 오세훈 시장 과거 재임 시절 재건축 허가를 받고 지어졌습니다.

    높이 제한 폐지가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거란 우려에 대해 오 시장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용적률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기에 토지 이용 효율이 과거보다 높아진다는 것을 전제로 가격이 올라가는 일은 벌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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