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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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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 여아, 못 먹고 방치돼 숨져‥20대 친모 긴급체포

31개월 여아, 못 먹고 방치돼 숨져‥20대 친모 긴급체포
입력 2022-03-04 13:35 | 수정 2022-03-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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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개월 여아, 못 먹고 방치돼 숨져‥20대 친모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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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살 된 여자아이가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방치돼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3분쯤 울산의 한 원룸에서 "집에 왔더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20대 친모 A씨의 신고가 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A씨의 31개월 된 딸 B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B양은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숨진 B양은 발견 당시 몸무게가 7kg 정도였는데, 또래들 몸무게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병원 측은 B양이 사실상 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양은 A씨와 전 동거남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씨 집에선 A씨가 현 동거남과 낳은 17개월 남아도 발견됐는데, 역시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녀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고 집안에 방치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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