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제관은 내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완화, 해제하는 것은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최소한도로 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나타나지 않았고 향후 2~3주 이내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다만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결과 거리두기 조치를 이처럼 완화한다고 하더라도 완화 요인이 유행에 미칠 영향은 10% 이내로 보고 있다"며, "의료대응체계 내에서도 감내할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누적된 민생경제 어려움과 오미크론 특성에 따른 방역전략 변화와 상황 변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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