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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한태연

대구 달성군 산불, 9일째 계속돼‥김문오 달성군수 "방화 가능성"

대구 달성군 산불, 9일째 계속돼‥김문오 달성군수 "방화 가능성"
입력 2022-03-06 17:10 | 수정 2022-03-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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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산불, 9일째 계속돼‥김문오 달성군수 "방화 가능성"
    대구 달성군에서 9일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산불이 방화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달성군에서 지난 2월 26일 가창면 용계리에서 산불이 난 데 이어, 지난 5일 용계리에서 1.5km 떨어진 가창면 오리에서도 산불이 나면서 9일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두 차례 불이 난 시점 모두 토요일 저녁인데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이 등산로와 민가로부터 떨어져 인적이 드문 점 등을 들어 이번 화재의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방·산림당국이 진화를 했는데도 불이 꺼지지 않고 있고, 2020년에도 비슷한 유형의 산불이 발생한 점도 방화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김 군수는 이에 따라 어제 대구 달성경찰서에 산불 원인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방화 혐의점이 드러나면 방화범에 대해 현상금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구 달성경찰서는 "기존 산불이 오래 가는 가운데 또다른 산불이 나, 두 산불 발생 원인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산림 당국이 조사 중이지만, 방화나 자연 발화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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