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는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화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임야 화재 175건 중 20%인 35건이 3월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야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6건, 임야 태우기와 불장난이 각각 3건이었습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임야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 "방심이나 부주의가 큰 화재로 연결되는 만큼 불법 쓰레기 소각 같은 행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계절적인 요인으로 언 땅이 녹으며 경사지 붕괴나 지반 침하 같은 사고가 3월에 71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유념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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