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사전투표가 부실하게 관리됐다는 112 신고들에 대해 불법 사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등 기관의 공식적인 수사의뢰는 없었으며, 시민들의 112 신고가 투표가 오래 걸린 데 대한 불만인지, 불법사안이 있는 것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지금까지 선관위 입장은 '법이 정한 절차대로 했다'는 것이라 그 입장을 존중하고 있다"면서 "모레 본투표 상황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대선과 관련해 유세 방해나 현수막 훼손 등 880건의 불법 행위를 접수해 3명을 구속하고 50명가량을 송치했습니다.
한편, 김 청장은 "1천 70건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해, 6천 52명을 조사해 4천 200명 정도를 송치했다"면서 "최근 국토교통부가 수사 의뢰한 투기성 거래 부분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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