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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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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기부천사' 행세한 70대, 사기 혐의 구속 송치

'마스크 기부천사' 행세한 70대, 사기 혐의 구속 송치
입력 2022-03-11 09:11 | 수정 2022-03-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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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기부천사' 행세한 70대, 사기 혐의 구속 송치

    사진 제공: 연합뉴스

    마스크 수천만 장을 기부한 '마스크 기부천사'가 마스크 구매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마스크 제조업체 수십 곳으로부터 마스크를 공급 받고도 값을 치르지 않은 혐의로 수출업체 대표 70대 박 모 씨를 오늘 오전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 씨는 서울과 경기, 전북 등 마스크공장을 찾아, 창고에 쌓여가는 마스크를 대신 팔아주겠다고 한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박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다 지난 3일 체포됐고, 이틀 뒤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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