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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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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억 대출금 가로챈 모아저축은행 직원 구속 "도박에 다 썼다"

59억 대출금 가로챈 모아저축은행 직원 구속 "도박에 다 썼다"
입력 2022-03-11 17:56 | 수정 2022-03-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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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억 대출금 가로챈 모아저축은행 직원 구속 "도박에 다 썼다"

    모아저축은행 본점 전경 [모아저축은행 제공]

    인천의 한 저축은행에서 수십억원대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로 대출담당 직원이 구속수수감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작년 10월부터 석달간 기업이 대출을 받는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대출금 58억 9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모아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 담당 직원 30대 A씨를 그제 구속했습니다.

    A씨는 며칠째 출근하지 않다가, 그제 경찰에 자진 출석해 구속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돈을 모두 도박에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받은 대출금을 계좌로 이체받는 등 돈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된 30대 여성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모아저축은행은 대출 담당 직원 A씨가 외부인인 30대 여성과 함께 작년 10월부터 석달간 은행돈 58억 9천만원을 비정상적으로 거래했다며 금융당국에 신고하고 경찰에도 이들을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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