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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윤석열 당선인 '이명박 사면 건의' 반대 표명

민변, 윤석열 당선인 '이명박 사면 건의' 반대 표명
입력 2022-03-16 19:28 | 수정 2022-03-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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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변, 윤석열 당선인 '이명박 사면 건의' 반대 표명

    자료 제공: 연합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방침에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민변은 오늘 오후 성명을 내고 "국민통합과 화합이란 미명하에 이뤄지는 '범죄자의 정치적 사면'에 반대 입장을 다시금 강력히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변은 "윤 당선인이 당선증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명박 사면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수사를 진행하고 구속까지 되게 한 장본인이 사면을 주장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변은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사면 건의를 수용하면 스스로 국민 앞에 약속한 원칙과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당초 오늘로 예정됐다가 무산된 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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