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과장해서 신고하는 행위, 병원과 정비소에서 허위로 보험금을 신청하는 행위, 고의 사고 후 합의금을 받아내는 행위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보험사기 513건을 적발하고, 2천 4백여 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79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 3년간 보험사기 피해 금액은 2018년 4천4백억 원에서 2020년 5천억 원으로 12% 증가했고, 적발된 인원도 20% 넘게 늘었습니다.
경찰청은 피해 보험금이 지급된 계좌는 신속하게 동결하고, 범죄 수익금은 적극적으로 몰수?추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억울하게 보험 사기에 연루되면서 할증된 보험 수가나 부과된 행정처분은 되돌리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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