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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혜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삭발‥"조정안에 피해자 의견 수렴해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삭발‥"조정안에 피해자 의견 수렴해야"
입력 2022-03-22 13:14 | 수정 2022-03-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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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삭발‥"조정안에 피해자 의견 수렴해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의 2차 조정안에 강하게 반발하며 삭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4차 피해정보 공유모임'은 조정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마련된 2차 조정안은 연령이 적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주도록 했지만, 피해 당시 나이가 아닌 현재 나이를 기준으로 삼아 지원금이 대폭 줄어든다"며 "제발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원금에 치료비도 모두 포함돼 있는데, 현재 책정된 수준의 지원금으로는 피해 아동이 앞으로 평생을 살 수는 없다"며 "평생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상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차 피해정보 공유모임 박수진 대표는 현재 조정안에 반대하며 머리를 깎는 삭발식도 가졌습니다.

    가습기 참사 조정위는 피해등급과 나이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도록한 2차 조정안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 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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