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성산대교 남단 바닥판에 균열이 생긴 것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로 TF팀을 꾸려 현장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성산대교 북단을 방문한 오 시장은 "기술적 감사가 필요해 보이니 외부 전문가로 TF팀을 만들어 점검하라"고 담당자에게 지시했습니다.
또, 서울시 감사위원회를 통해 시공과정 등에 부실한 점은 없었는지 엄격히 조사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던 중 "1단계 공사 부분에서 균열이 생겼다"는 담당자의 말을 듣고 "1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걷어내고 새로 했어야 한다"며 담당자를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며 "시민 여러분이 불안을 느낄만한 일이 생겨 시장으로서 송구스럽다"며 "감사를 통해 엄격히 조사한 후 그 의견을 반영해 보강공사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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