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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혜인

김예지 의원, 지하철 시위 장애인 단체에 무릎 꿇어‥"정치권 대신 사과"

김예지 의원, 지하철 시위 장애인 단체에 무릎 꿇어‥"정치권 대신 사과"
입력 2022-03-28 11:09 | 수정 2022-03-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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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지 의원, 지하철 시위 장애인 단체에 무릎 꿇어‥"정치권 대신 사과"

    [사진 제공: 연합뉴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장애인 단체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 의원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와 함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5차 시위 현장에 방문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공감하지 못 한 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 한 점, 정치권을 대신해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무릎을 꿇은 채 "또한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 시민분들께 죄송하다. 출근길 불편함, 상상만 해도 짜증 나는 일"이라며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 한 일 때문에 여러분들이 불편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며 승객들에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불특정 다수의 불편을 볼모로 삼는 방식'이라며 연일 비판글을 올리고 있고, 장애인 단체는 "이 대표가 연일 장애인 혐오 차발 발언을 퍼붓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출근길 불편을 드려 시민들께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20년 넘는 시간 동안 정치인들과 정부는 무엇을 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도 오전 8시쯤부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4호선 혜화역으로 이동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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