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 5~11세 소아 대상 백신 접종 시작

자료사진

오늘부터 만 5∼11세 소아·아동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은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천200여곳에서 이뤄집니다.

당국은 면역저하 아동이나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 전 확진이 됐더라도 중증 진행을 막기 위해 기초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일반 소아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기준으로 예약률은 1.3%입니다.

접종에는 유효성분이 12세 이상 대상 백신의 3분의 1만 들어있는 소아용 백신이 사용됩니다.

소아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