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 시작된 가운데, 접종 대상자의 1.5%가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부터 5∼11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대상자 314만7천942명 가운데 4만7천761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5∼11세의 경우 건강한 소아에게는 접종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예약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을 보면 0∼9세가 4만 3천930명이라 이 연령대 10명 중 4~5명은 이미 감염이 된 셈입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11세 접종 예약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낮은 데 대해 "권고 대상인 데다 권고 강도도 다른 연령대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 협의 등을 통해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지속적으로 권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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