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 사건 17번째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유한기 전 본부장이 '시장님 지시로 얘기가 다 됐으니 사표를 내라'고 말하면서 사직서를 가져와, 거기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사퇴 압박을 당한 이유를 묻는 검찰측 질문에 "대형 건설사를 대장동 사업에 넣으려고 했는데, 이재명 시장의 뜻과는 정반대여서 걸리적거린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3월 임기를 절반 가량 남긴 채 사임했으며, 당시 황 전 사장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지목된 유한기 전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검찰 수사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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