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을 수사해 온 검찰 수사팀이, 한 검사장을 무혐의하겠다는 수사 결과를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정식 보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주임검사와 부장, 차장검사가 참석한 가운데, 채널A의 취재원 협박 미수에 한동훈 검사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무혐의 처분하겠다고 이정수 지검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증거분석 상황과 관련 법리 등을 종합해 신속하게 판단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여러 차례 지휘부에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지휘부는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분석조차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고를 반려해왔습니다.
앞서,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지난 2020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한동훈 검사장 사건 수사 지휘선상에서 배제하도록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으며, 이후 검찰총장이 바뀌었지만,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장이 지휘해 왔습니다.
사회
김지인
수사팀 '한동훈 사건' 무혐의 처분 정식 보고
수사팀 '한동훈 사건' 무혐의 처분 정식 보고
입력 2022-04-04 18:53 |
수정 2022-04-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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