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 씨에 대해 법원이 세 번째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이들에 대한 체포 기한을 닷새 앞둔 어제, 오는 7월 7일을 기한으로 하는 석 달짜리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인천지검은 "피의자들이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은 채 도주 중"이라며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씨와 조 씨가 잠적한 뒤 한 달짜리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지난 1월에도 석 달짜리 체포영장을 다시 받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인 39살 윤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올해 초 자취를 감췄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두 사람을 공개수배하고, 인천경찰청과 합동 검거팀을 꾸려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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